음악 페스티벌 등 각종 콘서트 수요 늘어날 전망

북적이는 야외 음악축제 현장/제공=연합뉴스
북적이는 야외 음악축제 현장/제공=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각종 방역 지침이 해제되면서 지난 2년간 멈춰 있는 음악 페스티벌이 잇따라 개최된다.

15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는 대표적인 국내 야외 음악 축제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이하 뷰민라) 2022’가 열렸다.

전날 전야제 공연으로 막을 올린 올해 뷰민라는 폴킴, 정준일, 데이브레이크, 페퍼톤스, 이승윤, 루시, 멜로망스, 소란, 멜로망스, 정은지 등이 참여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모든 관객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고, 입장 인원도 지난해 4000명에서 8000명으로 크게 늘렸다.

오는 27~29일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서재페) 2022’이 열린다. 미국 출신 인기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를 비롯해 알렉 벤자민 등 해외 가수들과, 악뮤(AKMU), 선우정아, 에픽하이, 백예린 등의 라인업이 발표돼 하루 1만명 규모의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여름에 본격적으로 접어드는 6월 이후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축제가 준비돼 있다. 다음달 11~12일에는 ‘청춘페스티벌 2022 : 오히려 좋아’가 열리고, 같은 달 25~26일에는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휴식을 주제로 한 ‘2022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화려한 페스티벌은 7월과 8월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7월 9일과 10일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또 8월 5~7일에는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열렸던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대면으로 열린다. 여기에 같은 달 11~13일에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 세계 최고의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 챔피언십에 맞춰 개최된다.

일상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음악 페스티벌을 비롯한 각종 콘서트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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