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집무실 전경. (사진=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집무실 전경.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용산에 들어선 새 대통령집무실 이름 공모에 약 3만건이 접수됐다.

대통령실은 16일 지난 4월15일부터 전날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 대통령집무실 명칭 공모에 2만997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공모된 이름은 국민의집, 국민관, 민본관 등 '국민'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제안이 많았다. 그외에 용산대, 이태원로 22(대통령실 주소), 너나우리, K하우스, 대통령집무실, 대통령실 등도 새 이름으로 제안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 외신 인터뷰에서 가칭 '피플스 하우스'(People's House·국민의 집)를 제안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조만간 외부 전문가와 내부 관련 부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10명 안팎 규모의 심사·선정 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고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칠 계획이다. 대통령실의 새 이름은 다음달 중 최종 선정,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대통령집무실 새 이름 공모에 최종 선정된 최우수상 1명에게 상금 600만원, 우수상 1명은 상금 300만원, 장려상 3명에게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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