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의 수혜를 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일상 회복에 따른 가입자 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은 넷플릭스는 최근 직원 150명을 정리해고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성명을 통해 성장 둔화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해고된 150명은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직원들로, 넷플릭스 전체 직원의 2%에 달한다.
넷플릭스의 이런 조치는 최근 가입자 감소 발표에 이은 것으로 2분기에 분기에 더 큰 손실이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졌다.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유료 회원이 작년 4분기보다 20만명 줄어 2011년 이후 첫 감소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넷플릭스의 스펜서 노이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향후 2년간 회사의 지출 일부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넷플릭스가 연말에 추가로 정리해고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강영임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