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이 심도 있고 포괄적인 전략적 관계로 성숙한 한미동맹을 확인하고,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한 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무협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반도체, 배터리, 원자력, 우주개발, 사이버 등 새로운 산업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무협은 "양국 대통령실 간에 공급망, 첨단기술 등 경제안보 분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대화채널을 신설하고, 외환시장 안정,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국방상호조달협정 추진 등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진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양국이 경제안보 동맹을 공고화하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파트너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무협은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한국이 동참키로 한 것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도약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인·태지역 질서 구축과 공급망 안정화 논의에 기여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역업계는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 기업의 투자 확대와 기술 협력, 공급망 안정화와 일자리 창출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구체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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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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