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12일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 바닥 분수에서 한 고등학생이 분수 물줄기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12일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 바닥 분수에서 한 고등학생이 분수 물줄기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일요일인 22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다만 대기가 불안정해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화창하겠다. 낮 동안 강한 햇볕으로 기온도 크게 오르겠다. 볕이 강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다. 

하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강원중·남부 산지와 경북북동 산지, 경북북부 동해안에는 정오(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우박도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남부와 충남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밤에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 대전 15도 △대구 16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8도 △춘천 15도 △강릉 19도 △제주 17도 △울릉도·독도 18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30도 △대구 34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부산 28도 △춘천 28도 △강릉 27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13도 등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특히 경상권 중심으로는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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