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구 중 24개구서 우유로 고독사 방지
매일유업, 유당불내증 어르신에 락토프리 후원

사진 왼쪽부터 매일홀딩스 고정수 본부장, 옥수중앙교회 호용환 목사, 서초구청 서경란 주민생활국장. 사진= 매일유업 제공
사진 왼쪽부터 매일홀딩스 고정수 본부장, 옥수중앙교회 호용환 목사, 서초구청 서경란 주민생활국장. 사진= 매일유업 제공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 지난 27일 서초구청에서 독거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6월부터 약 150명의 서초구청 어르신들에게 우유 배달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호용환 이사장과 매일홀딩스 고정수 홍보본부장, 서초구청 서경란 주민생활국장이 참석했다.

2003년 옥수중앙교회 호용환 목사가 시작해 우아한 형제들, 골드만삭스, 매일유업,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단꿈아이, 이노레드, 중간계캠퍼스, 죠스푸드, 60계치킨, 펜타브리드, 텐마인즈, 러쉬코리아, 제이준 성형외과, 법무법인 에셀, ㈜열심커뮤니케이션즈, ㈜열심히, 기독신문, 서울지구촌감리교회, 산정현교회, 옥수중앙교회까지 총 20개 기업 및 단체 후원과 개인들의 일반 기부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매일유업 락토프리우유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교체 배달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이를 위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의 1%를 기부하는 ‘1%의 약속’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서초구에서 진행되는 어르신안부우유는 서울 25개구 중 24번째로 진행되는 활동이다.

호용환 이사장은 “머지않아, 서울시 25개구 전 지역에서 우유 안부 활동을 전개하고, 전국에도 뜻을 함께 하는 지역이 많아져, 홀로 사시는 어르신이 건강하게 오래 사실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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