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어렵더라도 우리의 미래 믿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선택이 어렵더라도 우리의 미래를 믿자”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한민국은 후퇴할 수 없다. 우리 민주주의는 더 성숙해야 한다. 정치는 바로서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투표소에 가시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저는 걱정이 늘었다"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괜찮을까? 선거는 정치상황을 매듭짓는 본래 역할을 하고 있는가? 국민의 마음은 정치에 수렴되는가? 어느 것도 긍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월 영국의 EIU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세계 16위, 아시아 1위로 평가해 발표했다. 대한민국을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인정했다. 우리 역사상 최고의 성적이었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피와 땀과 눈물, 그것을 통해 축적된 역량이 우리 민주주의를 그렇게 성숙시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새 정부와 여야 정당들은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게 작동하고 있느냐. 양산 평산마을의 소란은 우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협하고 있지 않느냐. 선거는 제 기능을 하고 있느나”고 물었다.
이 전 대표는 “그런 걱정 속에 국민은 또 선택하셔야 한다”면서 “투표가 내키지 않는 국민도 계실 거다. 화나고 짜증나는 국민도 계신다.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6월1일 전국에서 지방선거가 실시된다”며 “오늘은 마지막 유세가 펼쳐진다. 저도 서울 6곳을 돌며 지원한다. 저로서는 7일 미국 유학 이전의 마지막 대중연설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