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50.9%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사전투표 등 921만8252명) 가운데 2256만7894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이 50.9%로 집계됐다.
4년 전 치러졌던 제7회 지방선거 때(60.2%)와 비교하면 9.3%포인트 낮은 수치다. 또 20대 대통령 선거 최종 투표율(75.7%)보다는 24.8%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최종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두 번째로 낮다. 최종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적은 2002년 치러진 제3회 지방선거 때로 48.9%였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5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57.8%)과 경남(53.4%), 서울(53.2%), 제주(53.1%), 경북(52.7%), 울산(52.3%), 세종(51.2%)으로 집계됐다.
충북(50.6%)과 경기(50.6%), 충남(49.8%), 대전(49.7%), 부산(49.1%), 인천(48.9%), 전북(48.7%), 대구(43.2%) 등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곳은 광주(37.7%)였다.
당선자 윤곽은 오후 11시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접전이 예상되는 곳은 오는 2일 새벽쯤 당선인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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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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