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벤츠 등 6개사 23개 차종 4만여대 리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현영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SUV XM3 2만9000여대가 시동 꺼짐문제로 다시 리콜에 들어간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020년 7월 같은 결함으로 XM3를 리콜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에프엠케이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3개 차종 4만17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XM3 등 2개 차종 2만8892대는 연료펌프 내 일부 부품(임펠러)의 손상에 의한 시동 꺼짐 가능성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2020년 7월 리콜를 실시했으나, 동일 현상이 다시 발생해 추가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한다.
리콜은 이날부터 르노코리아 직영서비스점 및 협력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푸조(Peugeot)3008 1.5 BlueHDi 등 13개 차종 7605대는연료 공급 불량에 의한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6월 15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교체)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모델Y 등 2개 차종 4056대(판매이전)는 차량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후방카메라 영상 등이 화면에 나타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3일부터 개선된 소프트웨어로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QA 250 1077대(판매이전 포함)는 에어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사고 발생 시 사고기록장치에 일부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이어 Mercedes-AMG GT 등 3개 차종 93대는 동력전달축(드라이브 샤프트)과 엔진 및 변속기 간 연결 부품의 접착 불량으로 주행 중 동력전달축이 분리되고,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3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에비에이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3대(판매이전 포함)는 고전압 충전 포트 조립 불량으로 특정 속도(3.2㎞/h) 이하에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27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에프엠케이에서 수입, 판매한 마세라티 MC20 10대(판매이전 포함)는 후미등 회로 기판의 불량으로 후미등 점등 시 깜박거림이 발생해 뒤 따라오는 차량 운전자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31부터 에프엠케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