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프로그램…심리상담, 숲길 트래킹 등 진행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월 발생한 동해안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이달 1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형 산불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청소년, 산불 진화 요원들이 산림 속 치유 활동을 통해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을 극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1박 2일의 프로그램 기간 심리상담, 숲길 트래킹, 건강 스트레칭 강습 등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산림보호 교육과 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실습도 받을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이 산림 속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면서 "우리금융그룹은 향후에도 중대 재난·재해 발생 시 지역사회의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월 대형산불 발생 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성금 10억원과 긴급 재난구호키트를 전달하고,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강릉 옥계 지역주민과 함께 식목 행사를 진행하고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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