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보고서 발간

사진=필립모리스 제공
사진=필립모리스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한국필립모리스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에서 ‘통합 보고서(Integrated Report 2021)’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PMI는 회사의 전략과 비전, 경영 성과, ESG 성과 등을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공개했다.

먼저, 지난해말 기준 PMI의 비연소 제품 사용자 숫자가 전년보다 340만명 증가한 217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일반담배 흡연을 중단하고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한 성인 사용자는 230만명 늘어난 1530만명을 기록했다.

순매출에서 비연소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보다 5.3% 포인트 증가한 29.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아이코스 출시 국가도 64개에서 71개로 늘어났다.

특히, PMI 내에서 한국이 포함된 동아시아 지역의 비연소 제품 순매출 비중이 59%로 나타나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를 대체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동아시아 지역이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같은 기준으로 동유럽 지역은 37%, EU 지역이 33%의 비연소 제품 순매출 비중을 각각 기록해 동아시아 지역의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해 PMI의 전체 연구개발 지출액 중 비연소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지출액이 99%를 차지했고, 투자금액은 5억6600만달러로 전년 4억9500만달러 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코스 기기의 리사이클링 비율도 꾸준히 향상됐다. 전년보다 2% 포인트 오른 86%의 재활용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PMI 전체 관리 직급 직원 중 여성 직원의 비율이 39.7%를 기록해, 올해 목표인 4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PMI 소유 설비가 직접 발생시킨 총량, 에너지 구매와 관련해 PMI 소유 설비가 간접적으로 발생시킨 총량을 합쳐 2019년 대비 33% 줄어들었다.

여기에 PMI의 원부자재 구매 및 서비스 제공, 비즈니스 관련 다양한 활동에서 발생된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모두 포함시킬 경우 같은 기간 18%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는 “필립모리스가 발간한 통합 보고서는 회사의 종합적인 성과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글로벌 담배시장의 변화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며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이 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 비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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