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서울 용산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구청 부서나 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할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선발인원은 40명이다. 베트남 퀴논 출신 숙명여대 유학생 4명,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국가유공자의 자녀·다문화가정·3자녀 이상의 가정 13명, 일반 23명이다. 퀴논 출신 숙명여대 유학생의 경우 용산구와 퀴논시 간 우호교류 협력에 따른 것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공고일(6월2일) 기준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국내 소재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졸업생과 대학원생은 제외된다.
참여 신청은 구 홈페이지 ‘구민 의견/참여’ 란에서 하면 된다.
근무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29일까지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하며, 1일 임금은 5만3830원(중식비 포함)이다.
구는 오는 13일 공개 무작위 전산추첨을 진행하고, 14일에 선정 결과를 발표(개별 문자 통보)할 계획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구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에서 자료정리를 비롯한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일하게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청년층의 구정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정과 행정업무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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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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