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미르4’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위메이드가 자체 ‘메인넷’인 ‘위믹스 3.0’을 공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15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위믹스 3.0과 기축 통화인 ‘위믹스 달러’를 공개했다. 위믹스 3.0 생태계를 확장시키기 위한 블록체인 서비스 3종도 발표했다.

먼저 위믹스 3.0은 탈중앙화·보안성·확장성과 같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을 강화하기 위해 40개의 탈중앙화된 노드(서버 참여자)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가변적 가스비용 계산 공식’·1초의 ‘블록 인터벌’을 구축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 3종 중 하나를 포기하는 일명 ‘블록체인 트릴레마’(Blockchain trilemma)를 극복할 계획이다.

위믹스 3.0 생태계 구축과 함께 기축 통화인 위믹스 달러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완전 담보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믹스 달러는 동일한 가치에 해당하는 위믹스 코인이나 기타 담보 자산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3.0과 위믹스 달러를 바탕으로 게임·다오(DAO, 탈중앙화된 조직) ·디파이(DeFi, 탈중앙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이를 ‘트라이포드 콜드론’(Tripod Cauldron)으로 부르며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나일(NILE)·위믹스 디파이(WEMIX DeFi) 등 3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믹스 플레이는 ‘플레이앤언앤페이’(Play & Earn, and Pay)를 목표로 블록체인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가상자산을 다시 게임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자는 ‘게임 런처’인 ‘위믹스 플레이어’에서 다양한 가상자산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나일은 특정 지식재산권(IP)이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다오가 특정 조건이 성립되면 거래를 진행하는 ‘스마트 계약 시스템’을 적용했다. 콘서트·미술 전시회·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의 다오 프로젝트 생성이 가능하며 각 다오만의 ‘거버넌스 토큰’을 생성해 플랫폼 내 인위적인 관리와 개입을 막을 예정이다.

위믹스 디파이는 가상 자산의 저장·교환·대출·결제·투자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위믹스 달러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위믹스 3.0 지갑과 연동되며 블록체인 생태계 활동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중계하는 ‘오라클’을 통해 각종 정보를 검증해 투명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자체 메인넷 위믹스3.0으로 확장된 생태계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위믹스3.0은 스테이블 코인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게임·DAO&NFT·디파이로 영역을 확장하고 향후 메인넷의 근원적인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