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강영임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전염병이 창궐한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에 의약품을 보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의 책임일군들인 조용원 동지, 리일환 동지, 김여정 동지, 현송월 동지는 16일 가정에서 성의껏 마련한 의약품을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한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의 주민세대들에 보내달라고 부서 초급당위원회에 제기하였다"고 보도했다.
조용원 당 중앙위 조직비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범에 따른 것이라며 "황해남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급성 전염병으로 앓고 있는 800여 세대에 보내줄 당 중앙위원회 부서 일군 가족세대들의 지원의약품을 6월 17일 발병지역으로 수송하여 전달하도록 조직사업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 관영매체는 전날 황해남도 일대에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가정 내 '1호 약품'을 기부했으며 약품을 살펴보는 사진을 전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실었다.
한편, 일각에선 이날 사진 속 김여정 당 부부장으로부터 약품이 담긴 상자를 건네받은 남성이 김 부부장의 남편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통일부에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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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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