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경제 교류 확대 기여 평가"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프랑스 출장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을 받는다.
20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
프랑스 정부는 최 회장이 한국과 프랑스 간 경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훈장 수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나폴레옹 1세가 1802년 전장에서 공적을 세운 군인들에게 수여할 목적으로 제정됐다. 프랑스 대통령이 정치·경제·종교·학술·체육 등 각 분야에서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에게 직접 수여한다.
한국인 중에선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지휘자 정명훈, 이창동 감독, 임권택 감독이 받았다.
최 회장은 유전자·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이포스케시 인수, 환경 전문기업 수에즈와의 합작공장 설립 추진 등으로 양국 경제 교류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21~22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참석을 위해 지난 19일 출국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이번 총회에서 BIE 사무총장, 각국 대사들과 만나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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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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