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진기에서 최초 발화 추정

20일 오후 4시14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포항남부소방서 제공
20일 오후 4시14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포항남부소방서 제공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20일 오후 4시 14분께 경북 포항시 대송면 강관 제조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공장 내 집진기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집진기는 도금 작업 중 비산하는 아연을 포집하는 장비다.

소방당국은 인력 60여명과 소방차 등 20여대를 투입해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를 마쳤다. 이 불로 집진기 일부가 소실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다.

연소 확대 방지 등 안전조치를 완료했으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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