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전남)=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상명 기자] 전남 순천시는 올해 장마가 20일 제주부터 시작해 남해안권으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취약지역 긴급 정비·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을 여름철 자연재해대책 기간으로 설정하여 운영 중이다.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재해취약시설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 구축, 재난자원 및 재해구호물자 사전확보, 유관기관과의 지원체계 강화를 통한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긴 가뭄 뒤에 많은 비가 올 경우 산사태, 침수 등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조치를 실시한다.
우선 산사태 우려지역 265곳, 미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24곳에 대해 배수·낙석방지망 등 비탈면 시설 및 균열, 침하 등 비탈면 상태를 점검하고, 붕괴 징후 발견 시 즉시 주민대피를 실시한다.
또한 지하차도 10곳과 둔치주차장 4곳에 대해 사전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수중펌프 등 배수 장비를 전진 배치한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건설현장에 대해 중대재해법 준수여부 및 수방대책 마련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저류지 1곳, 우수저류시설 6곳, 배수펌프장 5곳에 대한 가동상태도 사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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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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