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넥슨은 자사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현실세계에 등장하며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대표 먹거리인 빵으로 출시하거나,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전국 투어를 준비 중이며 복합 쇼핑몰에 대형 캐릭터 벌룬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 전국 GS25 편의점에 등장한 ‘메이플 빵’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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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지난 17일 GS리테일과 제휴를 맺고 전국 GS25 편의점에 메이플스토리로 제작한 빵 5종을 출시했다. ‘메이플스토리 빵’은 출시와 동시에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초기 제작 물량을 당일 모두 소진한 데 이어 18일부터는 하루 최대 발주 물량이 모두 팔리는 중이다.

유행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번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각종 커뮤니티 등에는 메이플스토리 빵 구매에 성공한 인증사진을 올리고 있으며 유명 인플루언서에게도 화제가 되고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빵에 이어 올 7월에는 설빙, 8월에는 더벤티와 각각 제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7월부터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전국 투어 진행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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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지난 3월 인기를 얻은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의 전국 투어를 7월부터 시작한다.

오는 7월16일과 1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7월23일과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이후 10월 익산, 11월 인천과 여수, 12월 대구에서 공연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부산과 서울 공연 예매는 오픈 직후 전 좌석이 매진됐다. 특히 예매 사이트에 집계된 연령대에서는 20대가 전체 중 약 85%에 달했다.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는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음악으로 만난다’는 콘셉트로 열리며, 연주와 함께 공연장 대형 스크린에는 곡에 맞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 일러스트, 스토리 대사 등을 연출해 마치 ‘메이플스토리’ 속 세계에 있는 듯 몰입감을 더욱 높인다.

◇ ‘쇼핑몰에 나타난 메이플 월드’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 개최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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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4월부터 6월까지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을 활용한 대형 벌룬을 스타필드 4개점(하남점/고양점/안성점/명지점)에 순차 전시했다.

대표 마스코트 핑크빈, 예티, 슬라임, 주황버섯, 돌의정령이 스타필드에 등장했다. 페스티벌은 메이플스토리 스프링 시즌 테마 콘셉트로 꾸며져 흩날리는 꽃잎과 푸른 잔디 위에서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과 피크닉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강원기 넥슨 총괄 디렉터는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메이플 월드 밖에서도 메이플스토리를 만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현실세계에 메이플스토리를 더욱 자주 그리고 즐겁게 마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 협업을 구상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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