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강영임 기자] 미국이 고유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름철 스모그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스모그 규제 완화 문제를 위해 백악관이 환경보호청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스모그를 막기 위해 정유업계가 부탄과 같은 저비용 성분을 피하도록 하는 여름철 휘발유 규제가 있는 이 규제의 폐지를 검토한다는 의미다.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이같이 밝히면서 미국산 원유, 정제유의 수출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카드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정유업계는 석유제품 수출 금지를 채택하지 않도록 희망하며 회의를 시작했고 그랜홈 장관은 단기 해결책으로 이 방안을 논의 대상에서 거의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홈 장관은 전날만 해도 석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정유업계를 압박할 것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수단들이 (논의) 테이블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외신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정유업계의 막대한 이득을 비난하며 생산량 증대를 촉구하는 와중에 이뤄졌으나 똑 부러진 해결책을 찾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2일 의회에 3개월 간 연방 유류세를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의 입법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