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년간 수익률 32.76% 실현...코스피 수익률 25% 상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자사 타겟데이트펀드(Target Dated Fund)인 한화 Lifeplus TDF가 설정 이후 동일 빈티지 내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장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한화 Lifeplus TDF 2045의 설정 이후 지난달 말까지 약 4년 2개월간 수익률은 32.76%로 동일 빈티지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동일기간 코스피 수익률 7.23% 대비 25% 이상 상회한다.
TDF란 고객의 은퇴시점을 기준으로 자산배분곡선(글라이드 패스)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줄여주는 펀드를 말한다. TDF 2045의 경우 2045년을 은퇴시점으로 두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이다.
이 TDF의 우수한 장기성과 배경은 JP모건의 오랜 TDF 운용 노하우와 한화자산운용이 개발한 운용전략의 시너지이다. 주요 운용특징으로 △JP모건의 장기 TDF 운용 경험 △ 시장 특성에 맞는 액티브+패시브 배분 전략 △이원화된 외환전략을 꼽을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한국인에 맞는 글라이드패스 생성을 위해 JP모건과 데이터 수집 및 결과 검토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자산은 한화가, 그 외 자산은 JP 모건이 추천하고 양 사가 공동 검토하여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자산별 하이브리드 환헤지 전략을 도입해 주식은 환 오픈, 채권은 환 헤지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일반적으로 시장 하락 시 기축통화에 대한 수요로 인해 달러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주식자산의 경우 환 오픈을 했을 때 장기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효과적이다. 반면 채권은 환 헤지를 하는 것이 변동성을 줄이는데 더 유효하다고 판단해 환 헤지한다.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은 “장기 투자를 위한 펀드인 만큼 장기 전략이 명확히 수립돼 있는지, 장기 전략에 맞춰 일관적으로 운용되는지 여부가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화 TDF의 장기 전략은 글라이드 패스 경로에 따라 안정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수행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인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고객의 초기 투자 기간에는 위험 자산 위주의 투자를 통한 자산 형성, 은퇴 시점에 접근할수록 형성된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안전 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 운용이라는 기조를 항상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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