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 사진=에버랜드 제공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 사진=에버랜드 제공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에버랜드는 8월 28일까지 여름축제 '썸머워터펀(Summer Water Fun)'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스파클링썸머(Sparkling Summer)를 컨셉으로 펼쳐지는 올해 여름축제에서는 시원하게 터져 나오는 탄산수처럼 고객들이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먼저 물을 테마로 한 워터 콘텐츠들이 준비됐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이 축제 기간 매일 2회씩 펼쳐진다. 약 30분의 공연 시간 내내 사방에서 시원하게 물이 쏟아진다.

공연 직후 모든 연기자들과 객석에 있던 관객들이 광장으로 나와 시원한 물을 맞으며 락, EDM 등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밤밤클럽'이 열린다.

장미원 중앙에는 워터포토존, 워터스프레이 등 물놀이 시설과 미스트파라솔, 비치체어 등 휴게 시설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워터플레이야드'가 새롭게 마련됐다.

또한 바로 옆 장미성에서는 음악에 맞춰 분수, 워터캐논 등에서 약 10분간 물이 쏟아지는 '뮤직 워터밤(BaMM)'이 낮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매시 정각에 진행된다.

디지털 콘텐츠도 여름축제를 맞아 다채롭게 선보인다. 지난달 17일 오픈한 에버랜드 메타버스에서는 에버랜드의 주요 놀이기구와 콘텐츠들을 가상 체험할 수 있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돼 방문자들에게 아마존익스프레스 무대의상 아이템을 선물하고, 밤밤맨과의 물총대결 고득점자들에게 로블록스에서 사용 가능한 화폐인 로벅스를 증정한다.

공룡 테마존인 '랩터레인저'에서는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야외 방탈출 게임이 여름축제 기간 특별 진행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현장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게임에 접속하면 방탈출이 시작된다. 랩터레인저 현장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바탕으로 추리 미션을 해결해가며 방탈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여름축제 기간 동안 '트로피컬가든'으로 변신해 고객을 맞는다.

트로피컬가든에는 바나나, 알로카시아, 에크메아 등 해외 휴양지에서 봤었던 거대한 잎을 가진 열대식물들을 설치했고, 여름을 상징하는 비치 테마의 포토스팟을 마련해 시원하고 청량한 경관을 연출한다.

또한 에버랜드는 반딧불이 체험, DJ클럽파티, 피치(피자+치킨) 나이트 등 한낮 무더위를 피해 밤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을 위한 야간 특별 콘텐츠도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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