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신지하 기자] 포스코ICT는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에 3D 시뮬레이션, 시각화, 제어 인터페이스 등 디지털트윈 기술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조업·설비·품질·안전·환경관리 영역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자율생산 운전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가상의 공간에 만들어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제조 현장에 적용돼 새로운 기술이나 설비를 실제 공장에 도입하기 전 디지털트윈에서 미리 테스트하면 비용과 시간 등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트윈 환경에서 지원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비의 최적 운전조건을 결정할 수 있고, 품질 분야에서는 조업조건 변경에 따른 품질 영향도를 시뮬레이션해 품질 개선에 필요한 시간·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설비관리를 위해서는 3D 모델링을 통한 사전 정비작업(분해·조립)을 수행해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설비이상감지 모델과 연계해 예지정비 체계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현장 작업자의 위치를 시각화 및 시뮬레이션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정별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발생량도 시뮬레이션해 탄소 절감을 위한 최적의 시나리오도 도출할 수 있다.

포스코ICT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포스코 제철소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고, 자사의 스마트팩토리가 적용된 대외 생산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