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에 ‘제9회 벤츠 기브앤 레이스’ 기부금 전액 약 5억3000만원을 의료 및 교육 지원 목적으로 관련 수혜기관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희귀난치성 환아 지원사업’ △아이들과미래재단 ‘한부모가정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승일희망재단 ‘루게릭 환우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 ‘그룹홈, 아동·청소년 의료비 및 교육 지원사업’ 등에 지원된다.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부산지역 수혜처에 대한 기부금 전달식에는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 및 부산MBC 구자중 대표이사,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이 참석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은 “기브앤 레이스는 스포츠와 기부는 결합한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로 벤츠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9회 기브앤 레이스는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돼 부산지역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지원하고 운동 유망주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보다 가깝게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4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개최된 ‘제9회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끝났다. 특히, 일반 접수 시작 10분 만에 1만명 모집이 종료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역대 가장 많은 수의 추가 기부자의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달리기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으로, 지난 2017년 첫 번째 대회 시작 이래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부터는 언택트 방식의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을 진행하며 새로운 방식의 기부 문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이번 제9회 대회까지 누적 참가자 8만 5000여명, 누적 기부액 46억여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