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식에서 축제를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식에서 축제를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회 부의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한일의원연맹 회장에 추대됐다. 정의원은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한일의원연맹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5선으로 국민의힘 최다선인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한일의원연맹 임원회의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의 뒤를 이어 신임 회장에 추대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제 선친께서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오래 역임하셨고 정치스승이신 김종필 전 총리께서 한일의원연맹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오셨다"며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게돼 더욱 영광스럽고 어깨가 무겁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오직 국익을 바탕으로 꽉 막힌 한일관계의 돌파구를 열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며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일의원연맹 임원회의에서 정 의원이 맡아오던 연맹 산하 조선통신사 위원장은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부의장)이, 간사장은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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