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포스코그룹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한국거래소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21일 정오까지다.
재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일원화 차원에서 자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을 위한 실무 논의에 착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가스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스코에너지는 LNG 터미널·발전소를 갖고 있다. 양사의 합병으로 LNG사업 밸류체인을 일원화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는 이르면 내달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주주에게 합병 승인을 받는다는 구상이다.
상장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비상장사인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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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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