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최근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했던 신형 펠리세이드가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개 차종 4135대의 제작결함에 대해 해당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더뉴 팰리세이드 4072대는 엔진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저속(약 25㎞/h)에서 관성을 이용 주행 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218d Active Tourer 63대(판매 이전)는 보행자 보호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속도 등을 감지하는 센서가 고장날 경우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아 리콜에 들어간다.

경고등 점등되지 않을 시 운전자가 해당 장치의 고장을 인지 및 수리를 제때 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충돌 시 보행자 보호 장치가 작동되지 않아 보행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22일부터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판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