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보호 강화, 송금 시 거래 상대방의 사기 이력 체크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카카오페이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사기 방지 소셜벤처 ‘더치트’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사기 방지 및 대안 신용평가 솔루션을 더욱 강화하고, 카카오페이와 더치트 간 협업을 공고히 하고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더치트의 금융사기 방지 솔루션을 카카오페이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계좌·친구·코드송금 등을 진행할 경우, 더치트를 통해 사전에 거래 상대방에 대한 사기 이력 보유 여부가 체크되는 방식 등이 검토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보호를 목적으로 2015년부터 AI 기술 기반의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을 구축해 24시간 365일 사용 형태 정보를 프로파일링 해 의심거래를 방지해왔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양한 비대면 활동이나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송금이나 결제 패턴 또한 다양해짐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이상거래를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술도 적용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카카오페이는 핀테크 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의 정보보호·개인 정보 관리체계(ISMS-P) 통합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 더치트에 대한 투자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더욱 마음 놓고 금융 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국내 최대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치트에 투자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강화하여 사용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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