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감염 주의 안내문이 표시된 화면. 사진=연합뉴스
2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감염 주의 안내문이 표시된 화면.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성수 기자] 방역당국이 원숭이두창의 감염병 위기 수준을 ‘주의’로 유지한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질병관리청에서 원숭이두창 위기평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이날 회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3일 원숭이두창 감염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데 따라 국내의 위기 수준 조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열렸다.

질병청이 위기 수준을 ‘주의’로 유지하기로 한 데는 지난달 22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 고려됐다. 국내 첫 환자는 지난 7일 격리 해제돼 퇴원했다. 환자와 접촉한 49명에 대한 감시도 의심증상자 발생 없이 종료됐다.

위기 수준이 ‘주의’로 유지됨에 따라 방역 당국은 기존처럼 질병관리청장이 본부장을 맡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으로 원숭이두창에 대비한다. 해외동향 파악과 감시를 철저히 하고 필요시 백신과 치료제의 추가 도입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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