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E 15.2%, ROA 1.14%...업종 최상위 수익성 유지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JB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순이익(지배지분) 320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경신했다. 2분기 기준 순이익(지배지분)은 15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 늘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5.2%, ROA 1.14%를 기록해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특히, 상반기 내부등급법 도입 효과에 힘입어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1.18%를 기록하며 지주 설립 후 그룹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1%를 상회했다. 또한,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영업수익 증대와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역대 최저치인 38.1%를 달성하였다.
이와 함께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결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09%포인트 개선된 0.56%, 연체율은 0.06%포인트 개선된 0.5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고물가, 고환율 등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시현했다.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에 비해 22.0% 증가한 105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광주은행은 21.8% 증가한 1249억원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은 작년보다 1.3% 증가한 10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순이익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JB자산운용은 전년동기 대비 150.9% 증가한 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였고,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작년보다 94.8% 증가한 14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큰 폭의 이익성장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