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정책의 적극적 이행을 위해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민이 체감할 때까지 혁신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경영혁신위원회는 김진숙 사장을 주축으로 全 임원과 외부위원 4인을 포함 총 13명으로 구성되며, 출자회사 6개 매각·청산 및 유휴부지 매각, 공직기강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 퇴직자 재취업 심사 강화, 사업투자 조정, 유지관리비 절감, 해외투자 협력플랫폼 구축, 국토교통 데이터 거래 활성화, 중소기업 기술마켓 지원HUB 구축, 고속도로 환승 플랫폼 및 개방형 휴게소 구축, 차세대 영업시스템 도입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추가 과제 발굴을 위한 전담TF도 운영한다.
위원회는 기존의 ‘상향 보고식’ 관행에서 탈피해 CEO가 직접 주도하고, 외부위원 참여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혁신과제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경영혁신위원회 킥오프 회의에서, 우윤석 교수는 공공기관 혁신노력이 결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도로공사가 민간기업의 성장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으며, 실효성 및 효과성이 확보될 수 있는 방안에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유정훈 교수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기반시설인 고속도로가 국민생활에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수정 교수는 “신산업․미래동력 발굴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서는 내부직원들의 수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 하다”며,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제3자의 참여도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은 “조직 및 인력 운영의 효율화, 투자사업 조정, 민간협력 강화 및 휴게소 서비스 혁신 등을 중점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