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 방향에서 수소 중요성 낮아져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주가하락에도 아직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나민식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올해 정권교체에 따른 수소정책 연속성 의문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새 정부 정책 방향은 수소에서 원자력으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전 정부가 추진한 수소 정책을 모두 용도 폐기하지는 않았다"며 "지연됐던 수소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CHPS 제도가 명문화 되면서 고객사가 연기한 연료전지 수주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에너지믹스에서 수소의 중요성이 낮아졌으나 뒤로 후퇴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아직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하진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금리인상으로 인한 할인률이 높아지면서 성장주에 우호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며, CHPS 시행령이 구체화되는 11월까지 주가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퓨얼셀은 올해 2분기 매출 741억원과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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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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