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양국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정상과의 첫 공식 회담이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방위산업, 경제안보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도로 건설 등 인프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조코위 대통령 방한은 지난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 이후 약 3년 만이다. 

윤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한 조코위 대통령은 전날 밤 입국한 후 이날 오전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뒤 경기 화성 현대차 기술연구소를 찾는다. 

이후 조코위 대통령은 서울로 돌아와 현충탑에 헌화한 뒤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공식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