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국정과제인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의 일환으로 2022년 상반기 생활권 주요교차로 41개소의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수행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공단은 경찰,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노인·어린이 보행사고 다발지를 포함한 상가, 아파트 밀집지역 등 생활권 주요교차로에서 특정시간대에 정체 및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교차로 41개소를 선정하고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교통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 등이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교차로를 우선 개선했고, 교통섬 설치 및 횡단보도 이설 등의 개선안을 도출했다.
교통환경이 개선된 교차로 주변의 차량 속도는 24.0km/h에서 27.6km/h로 15.2% 향상되고, 지체시간은 133.5초/km에서 107.0초/km19.8%로 감소해, 개선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통행시간비용 절감액 등 연간 약 956.6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교통안전성은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약 13.3% 향상 될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2022년 하반기에도 생활권 주요교차로 39개소를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해 지체시간 감소와 함께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에 기여하는 교통안전의 선두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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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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