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최근 ‘미르M’·‘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다양한 역할수행게임(RPG)이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8월에도 다양한 RPG가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출시 예정인 신작들은 각 게임사를 대표하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넥슨·그라비티가 8월 중 자사의 신작 RPG를 출시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이용자를 찾아갈 게임은 오는 16일 출시되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이용자는 ‘오르비아’·‘키나’·‘클리프’ 3명의 소환사 중 하나를 선택해 350종의 소환수를 수집하고 그들과 함께 전투를 펼치게 된다. 소환사와 3종의 소환수가 한 팀을 이루게 되며 다양한 조합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크로니클은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모바일 외에도 PC 플랫폼도 지원하는 크로스플레이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 환경에 맞게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컴투스는 본격적인 게임 출시에 앞서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해 게임 콘텐츠에 대한 상세 정보와 서비스 운영 계획도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오는 25일에는 넥슨의 신작 MMORPG ‘히트2’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히트2는 지난 2015년 출시돼 대한민국게임대상을 수상한 ‘히트’의 후속작으로 공성전과 대규모 전투가 핵심 콘텐츠이다.

히트2는 전작의 세계관을 이어받아 새로운 이야기를 이용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며 ‘조율자의 제단’을 활용한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조율자의 제단은 이용자의 투표에 따라서 ‘필드 채널 효과’·‘PK 패널티’ 등 다양한 규칙을 게임에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규칙은 이용자가 제안할 수 있으며 채택된 규칙은 실제 게임에 반영되고 제안자에게는 각종 보상이 주어진다.

넥슨은 지난달 28일 히트2 출시를 앞두고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약 7시간30분만에 모든 서버의 캐릭터 생성이 마감되기도 했다. 인기에 힘입어 넥슨은 서버 5개를 추가로 오픈해 이벤트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넥슨은 히트2 출시 전까지 사전등록을 비롯해 ‘길드 마크’ 콘테스트와 조율자의 제단 규칙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그라비티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는 8월 내 자사의 대표 IP ‘라그나로크’를 활용한 신작 RPG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라그나로크 20주년을 기념해 국내 출시하는 3종의 게임 중 하나이다.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그래픽과 세계관을 반영한 것이 특징으로 게임 내 200여개의 오픈 필드와 던전이 구현돼 있다. 이용자는 다양한 필드·던전에서 4종의 영웅과 ‘스킬 카드’를 이용한 전투를 즐기게 된다.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지난해 태국에 먼저 출시돼 게임성을 검증받았다. 사전예약자 50만명을 돌파했으며 태국 출시 후 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 지역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또 지난 4월에는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글로벌 버전이 출시되기도 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의 국내 사전예약을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했으며 자회사인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을 통해 게임을 이용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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