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놀 권리 증진을 위해 신나는 물놀이 진행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승인)는 대전시와 함께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1일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음악분수광장에서 후원자-아동 만남의 날 ‘사랑나눔 큰잔치’를 진행했다.

‘사랑나눔 큰잔치’는 대전광역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가 1989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날 기념 후원자-아동 만남 행사다.

올해는 모든 아동의 충분히 쉬고 놀 권리(UN아동권리협약 제31조 근거)를 옹호하고자 ‘어디든 놀이터, 물놀이 하기 딱 좋은 날’을 주제로, 여름철 물놀이를 통한 에너지 발산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양육시설 아동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으로 대전광역시장상(박정순 유성구청 주무관, 이신재 위텍코퍼레이션(주) 대표, 주현석 드림티엔에스 대표, 대전괴정고등학교 드리미, 통통통봉사단, 한국광해광업공단 충청지사, 한전KPS(주) 충남전북전력지사)을 전달했다.

이후 아동 대표 2명이 이택구 행정부시장에 ‘놀 권리 선언문’을 직접 전달하며 아동의 권리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의 의미를 더했다.

2부 본 행사에서는 대나무 물총 만들기를 시작으로 물 양동이 릴레이, 수중볼풀농구, 바구니로 물풍선 많이 받기, 돼지몰이 릴레이 등 수중 명랑운동회와 물총대전이 진행되며 모두가 신나는 물놀이를 즐겼다.

참석한 아동과 후원자들은 우삼겹버거, 떡볶이, 소떡소떡, 회오리감자, 소프트아이스크림 등 푸드트럭을 자유롭게 이용했으며 수박농장, 물총사격장 등 다양한 체험을 이어갔다. 체험활동에는 ㈜대전신세계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며 감동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광역시 △어린이재단 대전후원회 △대전관광공사 △LG에너지솔루션기술연구원 △(주)대전신세계 △원자력소년소녀가장후원회 △한전KPS주식회사 충남전북전력지사 △한전KPS주식회사 대외사업센터 △카이로보틱스 △위텍코퍼레이션(주) △디자인화랑에서 후원했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아이들에게 즐거운 물놀이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지역 곳곳이 놀이터가 되어 아이들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행복한 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승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여가활동이 제한적이던 아이들에게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하루를 만들어 줄 수 있어 감사한 하루”라며 “아이들을 위해 소중한 하루를 만들어주신 대전시와 후원자,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저희도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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