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4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산되는 가운데 4일 밤 9시까지 전국에서 10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 결과 이날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839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3일 같은 시간 조사치(10만4490명)보다 3900명 많은 수치다. 특히 밤 9시 기준 3일 연속 10만명을 넘겼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 정점 관련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최대 25만∼30만명으로 전망했지만, 이날 브리핑에서는 15만 정도로 낮춰 잡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1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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