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가성비·프리미엄' 담은 270종 선봬

CJ제일제당 2022 추석 선물세트. 사진=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2022 추석 선물세트. 사진= CJ제일제당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보라 기자] 올해 초부터 이어진 원자재와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추석 선물 세트까지 몸값이 올랐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종류와 가격대를 넓힌 27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소비자 마음잡기에 나섰다.

특히  2만~3만원대 가성비 제품과 6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 비중을 지난해 추석보다 두 자릿수 이상 늘렸다.

명절 스테디셀러인 ‘스팸 세트’를 기존보다 더 다양한 50여종으로 구성했다. 스팸 클래식으로만 구성된 ‘스팸8호’, 스팸 클래식과 스팸 마일드로 구성된 ‘스팸8K호’ 등이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물가에 집밥이 인기를 끌면서 실속 선물세트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참치액, 식용유, 스프레이 오일 등 3종 이상의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복합세트 80여종도 준비했다.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100% 종이 패키지로 만든 ‘세이브 얼스 초이스(Save Earth Choice)’ 선물세트 브랜드도 선보인다. 트레이와 쇼핑백까지 모두 종이로만 만든 ‘올 페이퍼 패키지’ 제품이다. 스팸이 포함된 복합세트 3종, 백설 참기름·식용유 등이 들어간 유세트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캔 겉면에 비닐 라벨을 없앤 스팸 라벨프리 선물세트와 플라스틱 트레이를 사용하지 않은 CJ 명가김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내놓는다. 

모든 선물세트에서 스팸 플라스틱 캡(노란 뚜껑)을 없앴고, 햇반 생산 후 남은 플라스틱을 활용한 트레이 사용 비중도 더 높였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총 300여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CJ명가김 추석 선물세트. 사진= CJ제일제당 제공
CJ명가김 추석 선물세트. 사진= CJ제일제당 제공

김 전문 브랜드 CJ명가김에서도 프리미엄과 친환경 라인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초사리곱창돌김'과 '감태김' 2종류로 구성됐다.

초사리곱창돌김은 씹을수록 더해지는 단맛과 오독오독한 식감의 제품이다. 생산 시기가 짧고 수확량이 적어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져 왔다.

감태김은 서남 해안 청정 갯벌에서 오직 손으로만 채취한 자연산 감태로 만들었다. 달콤쌉싸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웰니스(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균형 잡힌 상태)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흑삼 한뿌리를 한포에 담은 ‘구증구포 흑삼진 블랙스틱’과 파우치 형태인 ‘구증구포 흑삼대보’도 준비했다. 

물을 타지 않은 원액 그대로의 유기농 100% 원료에 저분자 피쉬 콜라겐을 담은 ‘한뿌리 석류 콜라겐’과 한국인에게 필요한 다섯 가지 주요 영양 성분을 한 팩에 담은 신제품 ‘닥터뉴트리’도 선물세트로 처음 선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 추석은 대면 접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비자의 상황과 기호에 맞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갖추고 친환경적 가치를 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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