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찬성 의견을 냈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이날 오후 쌍용차 측에 회생계획안에 동의하는 위임장을 제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인수자인 KG컨소시엄은 앞서 인수대금 300억원을 증액해 회생채권 현금 변제율을 6.79%에서 13.97%로, 출자전환 주식 가치를 고려한 실질 변제율을 36.39%에서 41.2%로 상향했다.
다만 규모가 큰 주요 부품 업체와 외국계 기업들은 낮은 현금 변제율을 이유로 회생계획안 동의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자동차 산업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고려, 대승적 차원에서 회생계획안에 동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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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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