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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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원숭이 두창의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둔화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7일 보도했다.

지난 25일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4주 연속으로 전주 대비 증가하던 발병 건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WHO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5~21일 보고된 전 세계 원숭이 두창 발병 사례는 5907건이다. 이는 전주(7477건)보다 21% 줄어든 것이다.

다만 원숭이 두창 확산이 정점에 이르렀는지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많다. WHO는 원숭이 두창 확산 둔화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던 원숭이 두창은 지난 5월6일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비풍토병 지역으로 확산 사례가 나왔다. 특히 유럽에서 확산이 거셌다.

이 병에 감염되면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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