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증서 내달 5일 펀블 플랫폼에 상장 예정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부동산종합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펀블의 1호 상품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1호’ 청약을 마무리하고, 부동산 수익증권 발행을 통해 9월초 펀블 플랫폼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동사의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1호’는 롯데월드타워 내 업무시설을 기초자산으로 해 펀블 플랫폼을 통해 지난 16일 공모 청약을 시작, 이틀 만에 129만6000DAS(공모총액 64억8000만원)의 물량이 조기 완판됐다.

이번에 발행되는 DAS는 내달 5일 펀블 플랫폼에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일 오전 9시부터 펀블어플에서 주식처럼 간편하게 매매할 수 있다.

공모에 참여한 일반투자자는 투자금액에 따라 5000원 단위로 분할된 DAS(디지털자산증서)를 받게 되며, 임대수익과 매각수익 배당과 DAS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다.

부동산 조각투자는 부동산 소유자가 신탁한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신탁회사가 발행한 부동산 수익증권과 대응하는 디지털자산증서(DAS)를 발행, 투자자들이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하고 거래해 배당금과 매각대금 등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이다.

우리자산신탁 이창재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의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프롭테크 기업 펀블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에 진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디지털 시대에 맞는 다양한 부동산 금융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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