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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대심도 터널 시공 안정성 확보를 위해 (사)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와 터널 막장 관찰 교육을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단과 (사)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가 지난 6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양 기관은 철도 터널 건설에 따른 지하시설물 안전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 및 연구사업 추진, 인적자원 지원 및 기술교류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교육 내용은 공단 직원과 협력사 터널막장안전팀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터널 전문가와 함께 실제 시공 중인 터널 막장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이론 수업 바탕의 토의를 통해 공학적 판단 능력을 배양하는 ‘소통형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이계승 수도권본부장은 “수도권 광역교통체계 개선에 따라 도심지 대심도 터널이 급증하고 있어 시공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술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터널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례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져 시공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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