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1명 참석…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등 논의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외교부는 31일 박진 장관이 아중동지역 공관장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외교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5일 미주지역 공관장회의에 이은 두 번째 지역 공관장 회의다. 중동 지역(21명), 아프리카 지역(20명) 공관장 등 총 4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중동·아프리카지역 정세, 현안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을 위한 對중동·아프리카 외교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특히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이 우리의 핵심 협력대상국임을 강조하고 각 공관장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다수 회원국들이 현지 실사 등 향후 절차를 통해 후보국들의 경쟁력을 점검한 후 최종 지지를 결정할 수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교섭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미-중 갈등 격화 △글로벌 공급망 교란 가중 등 엄중한 외교 안보 환경 속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과의 협력 강화가 더욱 중요해지고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대(對) 중동·아프리카 외교를 적극 전개해 나가야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2024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등을 포함, 향후 예정된 외교 일정을 활용한 중동·아프리카 국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우리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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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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