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기본구상. 사진=평택시 제공
안중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기본구상. 사진=평택시 제공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경기 평택시가 지난달 31일 안중역 주변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안중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기본구상’을 수립해 발표했다. 안중역은 서해선 복선전철, 포승평택선 건설 사업에 따라 신설되는 역으로, 안중역 일대는 시 서부지역 발전의 중심축이다.  

안중역 주변 519만㎡를 대상으로 하는 안중역세권 개발사업은 '수소기반 탄소중립도시' 콘셉트로 진행된다. 

아울러 '30분대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 '5분 내 공원·생활SOC 접근이 가능한 도시', '랜드마크가 있는 명품도시'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본구상에는 안중역 주변에 복합 업무·상업 시설을, 안중역 동·서 측에는 대규모 중앙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계획인구는 10만6000명이며, 준공 목표 시점은 2035년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안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아직 민간, 공영, 민간과 공영 합동 등 개발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초기 단계"라며 "서해선 등 광역 교통의 요충지로 부상하는 안중역 일원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평택 동·서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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