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주시 초도방문....여행와서 머무르고 갈 수 있는 도시 육성
공주 백제 고도란 느낌 들도록 한옥마을 겸 백제문화촌 만든다
[공주(충남)=데일리한국 김형중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일 공주시를 방문하고 국가정원의 이름과 콘텐츠를 바꾸고 공주가 백제의 고도라는 느낌에 들도록 한옥마을 겸 백제문화촌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공주시청 상황실에서 가지 기자간담회에서 이갈이 말하고 "국가정원문제도 이름과 콘텐츠를 바꿔 공주,부여, 청양과 맞닿는 트라이 앵글지역으로 검토를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사는 한옥마을 겸 백제문화촌을 재현에 대해 "공주와 부여가 백제의 고도라고 얘기하면서 간판들 보면 타시곤 간판들하고 똑같다. 그러면 백제의 고도인지 아닌지 누가 알겠나"라며 "명품 문화관광 도시가 되려면 제대로 다 상징되는 백제의 역사 고도를 도심 전체가 그렇게 느낄 수 있는 그런 부분을 중장기적으로 바뀌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충남도에서 제 임기 동안 최대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공주에 와서 적어도 하루 정도는 머무를 수 있게 하겠다. 숙박시설부터 모든 일체가 이뤄지도록 콘텐츠를 많이 넣어서 개발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국가정원문제는 우리나라 실정에서 3~4곳이면 너무 흔하고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차별성이 없어 순천에 가나 울산을 가나 별 차이 없으면 관광객이 몇 명이나 오겠냐"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그는 "걱정이다. 이름도 바꾸고 내용의 콘텐츠도 좀 다른 곳과 다르게 하면서 이름도 국가 정원이 아니라 다른 거로 바꿀 수 있는 고민을 좀 하면서 갔으면 좋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국가정원문제도 사실상 350억원이라는 큰 돈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우선 지금 내년도 용역이 들어간다면 10억 정도가 우선 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공주시청 입구에서부터 시장실까지 '공주시의 시청이다'하는 것을 어필할 수 있도록 공주시 전체를 바꿨으면 좋겠다" 고 조언했다.
간담회에서는 이밖에 공주대 의과대학 신설문제는 너무 성급하게 거론된다, 공주역 문제 전향적인 방향에서 고민하겠다는 등 견해를 밝혔다.
공주시 아트고마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최원철 시장과 시민 등 500여 명에게 △백제문화권 관광거점 조성 △제2금강교 건설 △부동산조정지역 해제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제문화권 관광거점 조성은 백제문화권에 위치한 부여·청양군과 함께 공주시의 주요 관광지와 관광산업시설, 전통음식 체험 등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전문가 전담팀(TF) 구성‧운영 및 신라문화권 벤치마킹, 기본 구상용역을 통해 사업의 방향성을 올해 중 정립하고, 내년부터 민간투자 자본 유치 및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제2금강교 건설은 2014년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2차 계획에 반영돼 2017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2차로)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10일 문화재청의 문화재 현상변경 재심의를 통과한 만큼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에 대해서는 미해제 원인 분석 및 논리 마련 후 단기적으로는 이달 중 국토부에 해제를 요청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주택시장 모니터링 및 해제 논리를 지속 개발해 조기에 해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주시가 발전전략과제로 선정한 △금강국가정원(어천-죽당지구) 조성 △어천-공주(4차) 지방도 확·포장공사 △행복도시-케이티엑스(KTX) 공주역 탄천간 연결도로 건설에도 힘을 보탠다.
주민들이 건의한 △웅진동 남양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공주 시립탁구체육관 증축 △금흥동(연수원길)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국도지선(국23호-국40호) 연결도로 개설 △정안천 생태공원 조성 △사곡면 광청교 위험교량 재가설 등은 적극 검토키로 했다.
김 지사는 “공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마곡사가 등재돼 있고, 웅진시대에 가장 화려한 백제문화를 꽃 피운 도시”라며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등 명품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강한 추진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