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CGV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2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에서 13년 연속 멀티플렉스 영화관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연간 3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참여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브랜드 평가 지표다.
CGV는 △다양한 고급 특별관 및 기술 특별관 신설 △뮤지컬과 오페라 등 영화 이외의 콘텐츠 경험 제공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우선, CGV는 지난 6월 CGV영등포에 스크린X PLF(Premium Large Format)와 프라이빗 박스(PRIVATE BOX)를 선보였다. 글로벌 최장 길이의 스크린을 적용한 스크린X PLF를 론칭해 CGV영등포는 스크린X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프라이빗 박스’는 프라이빗한 관람 경험과 프리미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박스 타입의 독립된 상영관이다.
CGV는 영화 이외의 다양한 콘텐츠와 경험 제공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중이다. CGV의 예술·문화 콘텐츠 브랜드 ‘ICECON(아이스콘)’을 통해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e스포츠 생중계, 강연, 북토크 등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쉐프가 있는 영화관 씨네드쉐프에서는 아트가이드와 함께 도시를 여행하며, 그 도시의 스페셜 코스 메뉴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 ‘아트&다이닝’을 지난해 정식 론칭해 관람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또한, CGV는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국내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ZEPETO’에 CGV 공식 극장 맵을 론칭해 국내외 유저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마련하고 버츄얼 영화제를 진행하는 등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허민회 CGV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고객이 새로운 경험과 즐거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과감한 변화와 혁신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