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리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8월 5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3%(매우 잘함 18.2%, 잘하는 편 14.1%)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33.6%)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8월2주차 조사에서 8주만의 하락세를 멈추고 30.4%로 반등했으나 8월 3주차 32.2%→8월 4주차 33.6%로 3주 연속 소폭 상승을 멈추고 4주만에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4.9%(매우 잘 못함 54.8%, 잘못하는 편 10.1%)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63.3%)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2.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권역별로 보면 인천·경기 27.1%(4.5%↓), 대구·경북 40.9%(3.3%↓), 서울 32.6%(2.4%↓), 부산·울산·경남 44.7%(4.0%↑), 대전·세종·충청35.7%(3.8%↑), 광주·전라 18.5%(2.2%↑)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44%(5.3%↓), 30대 27.5%(2.8%↓), 20대 25.4%(2.6%↓), 40대 23.1%(1.2%↓), 50대 34.3%(2.8%↑)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8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더불어민주당 46.4%, 국민의 힘 37.3%, 
국민의힘은 1.7%포인트 낮아진 37.3%, 정의당은 3.6%를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2516명을 대상으로 29~2일까지 5일간 조사했으며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2%(총 통화 60076건 가운데 2516건 응답)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