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리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 수사를 받기 위해 7일 검찰에 출석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 변호사와 함께 도착해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김 씨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김 씨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201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측근인 별정직 5급 배모 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각종 음식과 약값 등을 계산한 사실을 알고도 용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 씨가 유용한 법인카드 규모는 2000만원 상당으로 이 중 김 씨와 연관된 건 2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또 김 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지난해 8월 서울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 변호사 등에게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