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한 기획전으로 11번가가 론칭한 2008년 당시 가격과 같거나 저렴하게 주요 생필품 20여종을 한정수량으로 최대 49% 할인 판매한다. 쌀, 한우, 생선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휴지, 샴푸, 린스, 라면, 세제 등 다양한 생필품을 선보인다.
생필품 시장은 오프라인(대형마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 중이다. 생수, 쌀, 세제, 기저귀 등 생필품을 파는 마트 카테고리 매출은 올해(1월1일-5월15일 전년 동기간 대비) 28% 증가했으며, 구매고객수도 40% 늘었다. 이 때문에 최근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매출이 감소하는 반면, 온라인 마트는 고공성장 중이다. 11번가 정규식 마트팀장은 “기저귀, 분유, 물티슈 등 반복구매형 육아용품이 이젠 온라인 마트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에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휴지, 생수, 쌀, 세제 등이 많이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생수, 세제, 휴지, 설탕(25kg) 등 대용량 생필품 구매는 월요일에 가장 많았다. 온라인 마트 내 대용량 제품을 대상으로 요일별 구매패턴을 살펴보면 월요일 거래액이 전체의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송이 어려운 주말보다 주 초인 월요일에 평소 필요했던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11번가 관계자는 설명했다.
‘마트 할인의 끝!’ 기획전에선 농심 신라면(20봉지)가 16% 할인된 1만1900원에, 남양GT두유(190ml 32팩)이 32% 할인된 9400원에, 세척사과 2kg(9~11과)이 42% 할인된 6900원에, 자갈치 자반고등어(7손 14마리)는 30% 할인된 6900원에 판매된다. 이 밖에 팬틴 샴푸, 앱솔루트 명작 분유, 보솜이 천연코튼 기저귀, 하기스 도톰한 내추럴 물티슈 등을 한정수량 할인 판매한다.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깜짝 특가’ 코너에는 배송비만 결제하면 무료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