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건기식 ODM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알피바이오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알피바이오는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공모가격 희망범위 상단인 1만3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알피바이오의 총 공모금액은 156억원으로 확정됐다.

알피바이오는 오는 20일부터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주식수는 30만 주이며, 이달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630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556.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수요예측 신청 수량 중 99.55%(미제시 1.16%포함)가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000원 이상을 제시했음에도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의 기관투자자가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확보한 의약품 시장 진입장벽과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 대두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수요 급증 등의 긍정적 시장 상황에 기대와 신뢰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피바이오의 제품 기획력,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인정받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독보적 기술력, 다변화된 고객사 네트워크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 영위 등이 공모 흥행 요인이다"라고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IPO(기업공개)를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 156억원을 설비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고부가가치 아이템 개발, 신규 제형 확대 및 제형 고도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남기 알피바이오 대표이사는 “알피바이오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국내외 기관 투자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주에 실시되는 일반 공모청약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상장 후 높아진 대외신인도를 기반으로 고객사 네트워크 확대, 고부가가치 아이템 창출, 수익성 개선 및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명실상부한 국내 No.1 의약품∙건강기능식품 ODM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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