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수익 창출까지 시간 필요

ARPU & 5G 가입자 비중 전망. 자료=현대차증권
ARPU & 5G 가입자 비중 전망. 자료=현대차증권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현대차증권은 22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통신업 성장 둔화로 투자매력도가 감소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5G 가입자 순증은 34만3000명으로 전분기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분기말 5G 보급률은 핸드셋 가입자의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LG유플러스의 유무선 매출 성장률이 지난 2020년 부터 올해 2분기 까지 감소한 모습이 눈에 띄는데, 이는 통신업의 5G 이익 싸이클이 변곡점을 지나며 하향 구간에 진입했다는 방증이다"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에 대한 기대감을 제외하고 단기 투자매력도는 감소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본업이 점진적 성장률 둔화세로 진입함에 따라 이익 성장이 정체되는 모습이 역력하고, 구독 및 플랫폼 사업이 의미 있는 수익원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27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비스 수익 성장률이 지난해 5% 내외에서 올해 3% 수준으로 격하되며 영업이익 감익 기조를 지속할 것이다"라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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